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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보라》는 골프 기술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공 앞에 선 한 사람의 태도에 대한 기록이다.
레슨 현장에서 수없이 반복되어 온 한 문장,
"공을 보라."
600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은 이 말은 단순한 지시가 아니다.
스윙을 교정하기 전에 시선을 정돈하고,
기술을 다듬기 전에 마음을 비우라는 기준에 가깝다.
저자는 골프 코치이자 교육자로서
수많은 주니어 선수와 성인 골퍼를 지도해 오며
한 가지 질문을 붙들어 왔다.
왜 우리는 반복할수록 더 무거워지는가.
왜 연습이 쌓일수록 스윙은 자유를 잃는가.
그 답은 기술이 아니라 기억과 태도에 있다.
몸은 눈보다 먼저 반응하고,
마음은 스윙보다 먼저 움직인다.
절차적 기억은 의도가 비워질 때 가장 정확해진다.
이 책은 골프를 통해
집중, 긴장, 반복, 믿음, 그리고 기준에 대해 말한다.
골프를 하는 사람뿐 아니라
자신의 일을 반복하며 길을 찾고 있는 모든 이에게
조용하지만 단단한 질문을 건넨다.
공을 본다는 것은
결국 자신을 마주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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